역대상 11:1-9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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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주]
어느덧 23년도 포스트코로나를 극복하고 7개월, 현장예배가 회복된 1년정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이후를 잘 계획하고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청년부를 맡은 제 개인적인 사명입니다.
올 한해 우리는 각양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청년부의 인스타를 보면,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라는 인증하는 사진을 찍고, 목표(바디프로필, 건강, 성취 등)를 가지고 나아가는 친구들을 발견합니다. 이 모습이 얼마나 귀감이 되어 저도 이번 휴가 만큼은 아내를 놀래켜 줄만한 몸매를 만들어 봐야지 하고 결단하였습니다. 그런데 휴가가 바로 내일입니다.
목표를 가지고 무언가를 향하여 걸어가지만 마치 저와 같이 우리는 넘어지고 그 계획이 실패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실패가 반복되면 어느덧 그 목표와 동기는 사라진채 그러려니 하고 “이게 내 인생이지"라고 인정해 버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실패와 절망 가운데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실패 혹은 절망가운데 있는 저와 여러분이 말씀의 능력을 붙들고 일어서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귀한 성도님들도 9절 말씀처럼 더욱 강성해져 가는 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
릭워렌이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은 전세계적으로 50여개국 3천만부 이상 판매된 기독교서적입니다. 새들백교회를 3만명에 이른 성도로 세운 동력을 기록한 책이었습니다.
미국교회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50여개국 3천만부 이상, 한국교회에도 100만부 이상 출간될 정도로, 저희 2층 쉼터에도 꽂혀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전파된 책입니다.
이 책이 말하는 중심사상은 “하나님을 위해 꿈꾸라"는 것입니다. 목적, 푯대를 가지고 나아가는 인생이 되라입니다. 그 목적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이지요.
빌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하나님을 위하여 꿈꾸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성지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배경 설명]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졌습니다. 1-3절 함께 읽겠습니다.
대상 11:1-3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이르되 우리는 왕의 가까운 혈족이니이다 전에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왕에게로 나아가니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다윗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주셨던 그 약속이 성취됩니다.
역대상의 내용과 사무엘상은 내용이 많이 비슷합니다. 사무엘상은 역대기적으로 시간의 흐름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면 역대상은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제사장적인 관점으로 서술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언약적 관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더 쉽게 말하면 이스라엘을 보는 하나님의 시선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다윗의 왕대관식이 하나님의 시선으로 표현되어지는 모습이 우리가 읽은 역대상11 장을 보면 좀 더 깊은 묵상이 있습니다. 다윗이 왕으로 세워진 후 한 일로 기록하는 것이 바로 여부스를 정복한 일입니다. 대상11:4 “다윗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땅의 주민들이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왕이 된 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는 여부스 땅은 바로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한 가나안 족속의 땅이며 이 땅이 지금도 정복되어지지 않은 모습으로 4절은 기록합니다. 그 여부스 땅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인지 몇 군데 말씀을 찾아보길 소망합니다.
창15:18-21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아브라함과 언약하십니다.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부스 땅이 포함되어 있지요.
신20:16-17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요단 동편에서 그 가나안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수3: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여호수아가 요단을 도하하기 전에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이처럼 여부스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허락하신 땅이며 그 땅의 민족을 진멸하여 차지해야 할 약속의 땅이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어떤가요. 이후를 볼까요?
수15:63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땅을 정복하고 유다 자손의 기업으로 분할합니다. 그러나 유다 자손이 그 민족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삿1:21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여호수아가 죽은 후 베냐민 지파가 싸웠지만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고 유다지파, 베냐민 지파등 여부스를 차지하고자 부단히 싸웠지만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거주하게 된 상황입니다.
여부스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늘 병행 본문인데요. 역대상은 아주 쉽게 전쟁에 이긴 것처럼 기록합니다만. 이 전쟁은 지금 하나님의 명령,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나님이 취하라고 한 그 땅을 향한 걸음입니다. 약속한 땅이기에 쉽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긴 역사가 말하는 것처럼 쉽게 차지하지 못한 땅입니다. 그래서 여부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삼하 5: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오늘 묵상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이부분입니다.

2. 오랜 기간 나(우리)에게 여부스는 무엇입니까?

제가 결심하였던 건강관리...매해 연초에 작정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성경일독, 담임목사님께서 외치는 한시간기도, 사랑하기로 작정하지만 자꾸만 보이는 타인의 허물, 반복된 실패로 인한 절망과 탄식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한번 일어서서 그 여부스를 향해 묵묵히 걸어갑니다. 그러나 여부스는 우리에게 이렇게 외쳐댑니다.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할거야" “넌 결코 안돼” “느그 할아버지가 와도 안돼"
“눈가려리고 싸워도 내가 널 이기고, 내가 한 발로 싸워도 너는 나를 절대 이길 수 없어"라고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겁박합니다. 실패와 좌절감, 낙망과 깊은 침잠으로 우리를 우겨쌉니다.

저는 다이어트? 아니죠,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목회의 길입니다. 맡은바 소명을 향하여 나가아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넌 안돼" , “너가 발버둥쳐도???안돼...너 지방대잖아...” “너 연봉이...”, “너...애들이 몇이니?”라는 것처럼 저를 겁박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씀을 통하여 “여부스를 이기는 방법"에 대하여 3가지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십니다.
대상11:9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첫째로 기억하십시오. 다윗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십니다.
수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창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39: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출3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엡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 하나님의 일에 먼저 서십시오.
대상11:6 “다윗이 이르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지휘관으로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우두머리가 되었고”
갈렙의 헤브론 산지/ 지금 다윗이 선 땅. 왕으로 7년 다스린 곳
수14:12-14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바울: 맡은바 사명을 먼저로 여김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3. 함께 하십시오.
대상11:4 “다윗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땅의 주민들이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행2:44-4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엡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4:15-16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함께 하시며, 선봉에 서 그 일을 맡아,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의 결과는 어떤 열매가 있을까요?
대상11:9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
할렐루야!!!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우리 성지교회가 이런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45년을 앞두고 이리저리 준비합니다. 다윗의 왕의 걸음이 이스라엘 통일왕국 45~6년정도에 일어난 일인듯합니다. 사울이 40년 통치하였고, 다윗이 헤브론에서 7년을 통치하고 여부스를 정복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후 이 곳에 다윗성을 증축합니다. 정복하고 이주하는데 1~2년 걸렸다면…45주년과 왕국시대 45년정도와 얼추 비슷합니다. 아니어도 좋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여부스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 그 약속은 무엇인가요? 쉽게 되지 않았던 오래된 묵은 나의 가족의 구원, 가계의 막힘, 태의 문제, 건강, 물질, 관계, 자녀 등...오랜 기간 이건 안되는거야...라고 여긴 것이 있습니까?
오늘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부스 이 땅을 정복하여 훗날 지금까지 이어지는 예루살렘의 시작이 됩니다. 거룩한 성전을 사수하고자 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이 이 목표와 성취에 있습니다. 우리가 결코 빼앗기지 않고 정복해야 할 그 땅,,,여부스...당신의 여부스는 무엇입니까? 오늘 이 시간 잠잠히 묵상해 봅시다. 주님 내 여부스를 주님의 손에 내려놓습니다. 아등바등 내가 하려고 했던 이 싸움...제가 할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셔야 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여 주옵소서.
안된다고 하였던 내 자녀의 문제, 부모의 구원, 여러 갈등과 결정들도 주님 앞에 고백합시다. 주님 이 여부스를 정복하게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이 오랫동안 묵어 굳어진 문제를 넘어가게 하옵소서.
주님 나를, 자녀를, 가정과 직장을, 우리 교회와 온 성도들이 더욱 강성해져 가게 하옵소서. 라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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